이곳 킨텍스에서는 경기 국제 보트쇼와 국제 아웃도어 캠핑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해양수산부와 경기도의 주최로 올해 7회째를 맞게 된 경기국제보트쇼는 두바이, 상해 국제보트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성장했는데요,
지난해 33개국에서 방문한 305개 참가업체와 141개사의 바이어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5,150건의 상담과 1억 5천만불이 넘는 상담계약액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경기국제보트쇼는 국내 보트쇼중 유일하게 2010년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전시회 인증을 비롯해 국내외 인증 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올해는 해양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하고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자 전문가와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2014 해양안전 컨퍼런스’와 함께해양안전 주제관과 체험 이벤트도 운영돼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외국 대사들과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월호 참사와 같은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며 직접 구명조끼를 입고 전시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문수/경기도지사]
Q> 오늘 보트쇼 참가 소감?
해양안전체험, 구명벌을 타봤습니다. 구명벌은 언론에서 많이 봤습니다 마는, 익숙하지 않았는데 한번 체험하니까 100마디 말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앞으로의 해양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번 세월호 참사로 인해서, 우리 젊은이들과 국민들이 바다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될까 걱정됩니다.
이곳에서 바다는 두려운 곳이 아니라 우리들에게 매우 가까운 곳이고, 안전하고, 재밌고, 유익한 곳이라는 그러한 체험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시에서는 요트와 보트 완제품뿐만 아니라 캠핑, 낚시,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 레저 전문 제품들이 전시돼 해양레저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현대보트에서는 고급 낚시보트들을 선보이고 있었는데요, 대표작인 675F보트의 내부는 넓은 적재공간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지금 저는 현대요트의 대표작인 시그니처 675앞에 서있는데요, 어떤 제품인지 얘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철웅/현대요트 영업팀 차장]
Q> 시그니처 675F의 특징?
시그니처 675F는요, 총 전장 6.8m, 250마력의 선외기가 장착이 되어있고, 35노트의 속력을 내고요, 총 8명이 승선하실 수 있는 보트로서, 올해 해수부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레져보트 최우수상을 받은 보트입니다.
Q> 현대요트만의 특화된 서비스가 있다면?
우리 국내 해양레저의 활성화를 위해서, 국내에서는 거의 최초로 요트 차터링 서비스(요트를 빌려주는 서비스)를 해드리고 있고요, 일반인들도 오셔서 쉽게 요트 문화를 접하실 수 있도록 퍼블릭 요트체험을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회원제를 가입하시면 누구나 부담 없이 편하신 시간에 오셔서 요트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요트 제품 외에도 캠핑과 보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트레일러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아래 칸은 트레일러의 적재공간으로 활용하고 윗칸의 덮개는 보트로 활용할 수 있는 장보고 트레일러가 그것입니다.
이 제품은 특허를 인정받아 외국에서도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기만/에스텍마린 주식회사]
Q> 캠핑과 보팅이 가능한 장보고 트레일러, 어떤 제품인지?
에스텍 마린은 장보고 트레일러 제작 기업으로, 보트 트레일러를 시작으로 국내 50%이상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기술 집약적 회사입니다.
경기 보트쇼에 출품한 장보고 하이브리드 트레일러는 그동안 많이 발전해 온 캠핑트레일러와 수상레저 보팅을 접목해서 카고트레일러와 그 위에 단순히 덮개로 쓰였던 상판을 알루미늄 보트와, 양력을 유지할 수 있는 공기주입식 튜브를 부착해서 보트와 캠핑이 접목된 새로운 개념의 레저용품을 특허출원과 함께 출시해서, 이번 경기보트쇼에 출품하게 되었습니다.
보트쇼와 함께 열리고 있는 국제 아웃도어 캠핑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아웃도어장비들이 전시 중이었는데요, 관람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해보고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저는 지금 JJ2 전기자전거를 탑승하고 있는데요, 별도의 페달링 없이 스로틀 조작만으로 뒷바퀴가 자동으로 돌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중현/ES모터스 대표]
Q> JJ2 전기자전거의 장점?
JJ2는 부녀자들이나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이 필요한 자전거입니다.
한번 충전으로 50km를 전기로만 달릴 수 있는 고성능 자전거이며, 충전비용도 월 1000원 정도밖에 나가지 않기 때문에, 출퇴근 하는 사람이라든지, 영세 상인들이 꼭 필요한 제품입니다.
충전은, 가정용 200V를 사용하기 때문에, 편의성이 다른 제품보다 탁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캠핑 트레일러 제품들도 출시됐는데요, 저렴한 유지비에 별도의 검사도 필요 없어 바쁜 일상에서 간편하게 캠핑을 다녀오려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혼자서도 간편하게 탈부착이 가능한 신개념 트럭캠퍼가 출시됐는데요, 차량 뒤편에 매다는 것이 아닌 적재 공간 위에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안광빈/F&S 캠핑카 대표]
Q> 트럭캠퍼의 특징?
트럭캠퍼의 장점은요, 여러 가지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5인승 RV차처럼 쓰시고, 화물차로도 쓰시고, 주말엔 캠핑카로도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등록이나 구조변경이 필요없기 때문에, 저렴하게 유지하실수도 있습니다.
가장 많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볼 수 있었던 캠핑용품 존에서는 텐트와 램프, 조리 도구 등을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용품들이 전시 중이었는데요, 고객들이 직접 의견을 반영하며 소통하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김영록/Mountain equipment 상무]
Q> 어떤 제품들 전시?
리빙쉘용 대형텐트와 하계용 작은 텐트들하고, 테이블, 의자류를 전시해놓고 고객들과 홍보하는 장입니다.
Q> 참가소감과 성과?
저희가 제품을 판매하고, 전시함으로써, 고객들이 와서 고객들의 소리를 직접 듣고요, 저희는 제품으로 화답을 해서 고객들과 소통을 하는거에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런 것을 저희가 캐칭해서 그것을 가지고 개발하고, 개발한 것을 출시해서 고객들이 얼마나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 우리는 발전 및 신제품개발에 주력을 하고, 고객은 사용하면서 필요사항을 제공하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서로 소통함으로써 앞으로 발전해 나가고 우리가 과연 뭘 해야 될지 하는 그런 궁극적인 목적도 달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늘 나옵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다양한 업체들의 협력으로 예년보다 더 풍성한 볼거리로 꾸며졌는데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져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산업 전시회와 아웃도어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원문출처 : 교통뉴스 & 교통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