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요트가 국내 최초로 연 요트 디자인 국제공모전에서 홍익대학교의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 출품한 ‘페가수스(Pegasus)가 대상을 차지했다.

에이치엘비 (17,600원 900 5.4%)의 자회사인 현대요트는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현대요트 디자인센터가 주관하고, BMW Designworks USA, 영국의 Dixon Yacht，프랑스의 VPLP와 한국디자인 진흥원이 후원하는 ‘국제요트디자인 공모전’의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총 상금 3000만원으로 상금 기준 세계최대 규모다. 세계 19개국의 235작품이 접수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최종 20개 후보 작품을 심사, 그 중 8개 작품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독창성, 심미성, 주제부합여부 등을 심사기준으로 베스트 익스테리어(Best Exterior), 이노베이션(Innovation)등 공모전의 키워드를 담아낸 수상작 이외에도 즉석 인기투표를 통한 인기작품의 수상도 있었다.

대상 수상작 페가수스(Pegasus)는 탄소나노튜브(CNT)소재를 사용해 평소에는 선체 외피의 한 부분으로, 필요할 때에는 전기자극을 통해 돛으로 변형되는 친환경적 운용이 가능한 크루저급 세일링 요트를 디자인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원문출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