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VARIA C57 월드 프리미어
세계 최대의 보트쇼로 꼽히는 ‘뒤셀도르프 보트 쇼(Boot 2017)’이 1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매해 1월 독일의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이 전시회는 전세계의 수많은 요트 빌더, 브로커 및 해양레저 관련업체들이 참여해 올 한 해의 요트시장 및 해양 레저 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독일을 대표하는 요트브랜드인 BAVARIA 보트쇼 전체 19홀 中 하나의 홀 전체를 사용하는 규모로 참가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BAVARIA WORLD라고 명명된 넓은 규모의 스탠드에 세일요트/ 파워요트/ 카타마란/ 차터 등 여러가지 섹션으로 분류해 꾸미고 바바리아가 소유한 모든 range의 선박을 전시했으며, R40 Coupe와 BAVARIA YACHTS를 통틀어 가장 큰 사이즈의 세일 요트인 C57을 세상에 처음 공개하기도 하였다.
실제 선박이 공개된 C57의 위용은 대단했다. 기존의 다른 Cruiser라인과 달리 Cossutti Yacht Design의 현대적이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을 채택한 외관은 다른 선박들과 차별화 되는 BAVARIA의 시그니처 브랜드로서의 위용을 뽐냈다.
과학적이면서 아름다운 헐 디자인은 C57이 더 가볍지만 강인한 선체로서 어떤 해양 환경에서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게 만들어졌다.
선수 데크와 코치루프에는 일광욕을 즐기기 불편함이 없도록 넓은 공간을 마련했으며 콕핏 역시 넓은 공간아래 오너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옵션들을 배치해뒀다.
플로터 하나에서 선박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컨트롤 하는 기능은 현재 요트 업계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데, C57 역시 이를 채용해 모든 시스템을 B&G社의 하나의 컨트롤 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캐빈을 3개에서 최대 6개까지 구성할 수 있는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움이 한층 더 묻어난다. 넒은 공간아래 허용된 쾌적한 살롱엔 편안한 소파와 해도대가 자리잡고 있으며, 그 앞에는 편리한 동선의 주방이 자리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미에는 텐더 보트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바다 위에서의 액티비티를 한층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차터형 Holiday와 오너형 Style의 두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는 만큼, 관심이 있는 팬이라면 이 점을 고려해 선택 해야 할 것이다.
BAVARIA는 C57 외에도 최대 사이즈인 55피트의 파워 요트인 R55를 개발 중에 있다고 알리며, 3D렌더 영상을 공개했다. 아직 베일에 쌓여 많은 정보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BAVARIA의 50피트 이상의 선박이 없어 아쉬워하던 팬들을 흥분 시키고 있다.
보트쇼 전인 20일, BAVARIA의 전 세계 딜러들이 모이는 미팅에서 BAVARIA 대한민국 공식 딜러 현대요트는 ‘BAVARIA 올해의 기업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BAVARIA의 Sales Manager인 Goran Pitesa는 “현대요트의 아시아 지역에서의 뛰어난 판매량과 인상적인 보트쇼 참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라고 하며 이 상을 시상 했다.
현대요트는 2014년부터 BAVARIA의 공식적인 대한민국 딜러이며 많은 수의 BAVARIA 요트를 국내에 공급하였으며, 국내 해양레저문화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글 현대요트 요트플래너 황현웅
(indo@hdyach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