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dator”의 사전적 정의는 위와 같이 생태계 먹이사슬에서 상위에 군림하며, 다른 종들의 공포의 대상이 된다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 “포식자”의 이름을 가진 요트가 있다.
바로 영국 Sunseeker社의 Predator 57이다. 그 의미 대로 Predator 57는 완벽한 밸런스와 디자인 실용성으로 “괴물”같은 성능을 자랑하며 다른 경쟁 요트들을 압도하고 있다.
스타일과 실용성이 완벽하게 균형잡히도록 뛰어나게 설계된 Predator 57는 살롱과 콕핏을 나누는 전동 슬라이딩 도어로 데크위 공간을 다양하고 색다르게 연출할 수 있으며, 전체 개방이 가능한 하드탑 선루프, 고급스러우며 부드러운 선미 콕핏의 L자형 소파와 바베큐 그릴과 냉장고 시설이 갖춰진 야외 주방은 럭셔리 하면서도 즐거운 요팅을 보내는데 최적의 조건을 제공해 준다.
57피트라는 거대한 몸통 아래 주어진 넓은 실내공간은 완벽하고 불편함 없는 해상생활을 보장해 준다. 넓은 주방엔 대형 냉장/냉동고가 설치되며 쾌적한 동선 확보로 즐거운 식사 시간을 마련해 준다.
럭셔리한 마스터 캐빈은 Predator 57의 백미로 꼽힌다 넓은 실내 공간에 퀸사이즈 침대와 럭셔리한 커피테이블 분리형 샤워부스와 화장실은 바다 위 호텔에 있는 쾌적함을 선사한다.
볼보펜타의 D13 900마력 트윈엔진의 강력한 힘은 Predator 57 최대 32노트(약 60km)의 빠른속력으로 물살을 해쳐 나갈 수 있게 하며, 2,200리터의 대형 연료탱크로 경제 운항 시 최장 460킬로까지 항해하는 데이 크루징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엔진 사양을 높일 경우 45노트(약 83km)엄청난 속력을 내는 “괴물” 요트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2015년 모델이 처음 런칭된 후 6개월간 50대 이상이 판매된 Predator 57은 2016년 1월엔 ‘모터보트 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우는 2016 Motor Boat Awards에서 ’45ft 이상급 스포츠 크루저 부문’에서 최고의 요트로 선정되는 경사도 맞았다.
위원회는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디자인과 넓은 공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최고의 성능이 모두 조화된 요트” 라는 코멘트와 함께 상을 수여했다.
이처럼 모든 면에서 균형 잡히고 아름다운 요트를 본다면 누구라도 숨이 멎을듯한 감동에 빠질 것이다. Predator 57가 다른 요트들 위에 ‘포식자’ 로서 군림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오너들의 마음을 한 순간에 사로잡는 마법 같은 매력 말이다.
글 황현웅 요트플래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