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럭파티부터 쿠킹클래스까지 ‘요트’라는 장소에서의 새로운 발상을 제안한다.
2017년이 시작되면서 드디어 긴 겨울을 깨고 따뜻한 바람과, 햇살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동시에 움츠렸던 어깨와 나 자신을 위한 새로운 계획을 세워볼 수 있는 시간이 돌아왔다.
계획을 세우는 것은 오늘 하루, 한달, 일년을 잘 살기 위한 제일 중요한 시작이다.
변화를 위한 새로운 자극은 언제나 필요하다.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진정으로 자신이 무엇을 위하여 살고 있는지 생각할 여유를 갖는 것도 좋은 일이다.
이에 삶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나를 위한 취미활동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며 단조로운 일상 생활에 무료함을 느낄 때 삶에 리듬과 액센트를 주는 취미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요즘은 취미와 배움 2가지를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각종 클래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시간적, 금전적인 이유로 장기적인 수업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지난해부터는 원데이 클래스만 모아 소개하는 전문 사이트가 신설됐고, 직접 내가 호스트로 수업이나 모임을 개최할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갑갑한 실내에서 벗어나고 싶고, 다양한 배움과 경험을 원하며 사람들과 즐거운 추억까지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요트’ 라는 특별한 장소를 추천한다.
바람을 따라 고독을 즐기고 가만히 여유를 가지는 것만이 요트를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요트를 ‘장소’로 활용하면 한가지가 아닌 두 가지의 목적을 모두 쟁취할 수 있다.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포트럭 파티
미국, 유럽에서 보편화된 파티의 형태로 초대받은 사람들이 각자의 메뉴를 정해 음식을 가져와서 정해진 장소에 모여 다같이 이야기 나누며 즐기는 파티의 형태이다.
원래의 파티란 호스트가 손님을 맞이하고 대접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많이 되지만 포트럭 파티는 많은 사람들이 모일수록 음식의 수도 다양해지기 때문에 부담감도 적어질 뿐만 아니라 훨씬 풍성한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푸른 바다가 품은 신선한 해산물로 만들어온 각종 요리와 함께 갑갑한 실내가 아닌 바다 위 자연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을 때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해 질 것이다.
바다 내음 가득한 요리. 요트에서 ‘쿠킹클래스’
요리가 대세인 시대, TV만 켜면 여기저기 다 쿡방이다. 이런인기 때문일까 소문난 소규모 쿠킹클래스에 들어가기 위해 다들 불을 켜고 있으며 쿠킹클래스가 없는 문화센터는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로 가장 많은 클래스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쿠킹클래스의 한계가 오고 있다. 요리의 레시피들이 인터넷상에 노출되어 있는 일이 비일비재한 요즘, 쿠킹클래스와 더불어 색다른 푸드 사진촬영을 겸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나서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요트는 최적화된 장소일 것이다. 요리를 배우고 세팅하고 감각적으로 찍어내는 사진까지 요리의 완성을 요트에서 한번에 할 수 있는 셈이다.
바다의 향을 머금고 만들어지는 요리는 먹는 즐거움과 동시에 보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요트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하다. 쿠킹클래스 외에도 모든 여자들의 워너비 뷰티클래스, 섬세함을 필요로 하는 가죽공예, 아날로그 감성을 가득 담은 캘리그라피, 버킷리스트 1순위인 악기클래스까지. 어떠한 프로그램, 취미생활이든 가능하며 이 모든 것들이 요트를 만나 더욱 특별해진다.
이처럼 요트를 타고 무엇을 하는가는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요트는 정해진 놀이가 아니다. 요트 타는 법을 익히고 세일링을 해야만 요트를 타는 것이 아니며 무엇을 하든 나 자신이 즐겁고 행복하다면 그것이 바로 제대로 된 요팅을 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시작이 막막하고 두려운 당신은 굳은 의지와 즐길 수 있는 마음만 준비하면 된다. 현대요트에서 제안하는 맞춤형 요트와 프로그램으로 누구보다 알차고 계획 있는 2017년 한 해를 보낼 수 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바다에서 당신의 행복을 마음껏 즐겨라.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글 현대요트 요트차터플래너 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