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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11.28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모험은 바로 여러분이 꿈꿔오던 삶을 사는 것입니다. – 오프라 윈프리

꿈꿔오던 삶을 다들 머리 속으로는 생각하면서 이를 위한 실천에는 게으른 것 같다. 지금이라도 당장 내가 원하던 꿈을 위해 사소한 어떤 무엇이라도 도전을 해야 할 때가 아닐까? 도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요트레이스이다. 첨단 과학을 총 집결하여 만든 요트로 극한 바다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함께하는 동료들과 생사고락하면서 레이스를 펼치는 대표적인 해외 요트레이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1. America’s Cup

<출처 America’s Cup 공식 홈페이지>

America’s Cup은 1851년부터 열리고 있는 국제 요트 레이스이자 그 트로피의 이름이다. 이는 근대 올림픽보다 43년, 피파 월드컵보다 80년 앞선 요트 대회이다. 명칭의 유래는 제일 처음 우승한 요트 ‘아메리카’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미국의 컵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대회인 America’s Cup은 16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대회로서 참가비용 만해도 300~800억 원에 달하며,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출처 businessinsider> 

 

우승국은 요트 산업 강국의 위상과 대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우승국의 자국에서 차기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함과 동시에 대회 장소는 물론 일정과 운영방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우승국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사용되는 요트는 출전국에서 건조해야 하기 때문에 참가국의 조선 공학 · 건축 공학 · 재료 공학 · 유체 역학 · 항공 역학 · 기상 등의 첨단 기술과 군사에서의 응용 기술이 투입 되는 등 참가국의 위신을 건 국가 별 대항 레이스로의 일면도 가지고 있다. 이렇듯 America’s Cup이 가져다 주는 경제적, 상징적 의미는 단순한 요트대회가 아닌 자본과 기술력 그리고 해양대국간 자존심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America’s Cup 공식홈페이지> 

 

우리나라도 34회 대회에 팀코리아가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2012년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merica’s Cup 월드시리즈 8차 대회를 끝으로 아쉽게도 후원기업을 찾지 못해 자금난을 겪으며 모습을 감췄다.

 

America’s Cup 공식홈페이지  https://www.americascup.com/en/home.html

2. Vendée Globe

 


<출처 vendeeglobe 공식 홈페이지> 

 

Vendée Globe는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국제대회이지만, 1989년부터 지금까지 매 4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전세계 30만 이상의 해양스포츠 애호가, 일반인들이 눈을 떼지 않고 지켜보며, 세계 각국의 기업의 스폰서가 줄을 잇는 권위 있는 요트 경기로 자리잡은 지 오래이다.

오직, 단 한 사람의 항해자가 멈추지 않고 요트를 모터나 기타 기계에 의존하지 않으며 자신의 힘과 바람과 조류에 배를 맡긴 채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세계일주항해를 완주하는 경기이다.

 

 

<출처 vendeeglobe 공식 홈페이지>

1인승 Voilier(세일요트)로 프랑스 Sables d’olonne에서 출발해 카나리 군도와 남극대륙을 돌아 남위 59도 서경 70도를 거쳐 다시 Sables d’olonne으로 돌아오는 항해 경기다. 1989년 시작됐으며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거리에 달하는 약 4만 5000km를 무보급 · 무기항으로 항해한다. 출발지로 돌아오는 데에는 약 3개월 가량이 걸린다.


<출처 vendeeglobe 공식 홈페이지>

혼자 바다와 싸우며 세계일주를 하는 항해자들에게 자신과의 싸움도 중요하지만, 풍향과 조류의 영향을 빠르게 읽어 요트의 방향을 정하는 것이 기록 단축과 대회 우승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대회 평균 최고기록은 계속 갱신되고 있는 추세여서, 2004~2005 시즌에 열렸던 Vendée Globe의 우승자 ‘Vincent Riou’는 87일만에 세계일주에 성공하였다.

 

공식 홈페이지  http://www.vendeeglobe.org/en/

3. Clipper Round the World Yacht Race

 


 

<출처 Clipper Round the World Yacht Race 공식홈페이지> 

 

Clipper Round the World Yacht Race는 1995년에 세계최초 무기항 세계일주 요트 선수인 ‘Sir Robin Knox-Johnston’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세계일주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하여 창안한 대회로 요트인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한 대회이다. 해양 스포츠 분야에서 ‘무경험자 당신을 위한 평생의 경기’라 알려진 Clipper Round the World Yacht Race는 최장거리, 최장시간 세계를 일주하는 요트대회이다. 무동력 세계일주는 내해에서 타는 요트와는 사뭇 다르다. 쉬지 않고 달리는 마라톤과 같다. 

 


<출처 Clipper Round the World Yacht Race 공식홈페이지> 

 

동력은 쓰지 않고 돛과 풍력을 이용해 경주하지만 중간중간 기항한다. 참가하는 요트는 38t에 길이가 약 23m이고 최고 시속 약 160km이상으로 바다 위를 달리며 10m도 넘는 파도를 뚫고, 전세계 9개 국가, 국가 14개 항구를 기착하며, 구간별 경기를 14회 연속한다. 2년에 한 번씩 진행하는 대회로 코스는 지구 두 바퀴에 가까운 약 7만 4천 길로미터의 레이스이다. 

 


출처 Clipper Round the World Yacht Race 공식홈페이지> 

 

2015-16 Clipper Round the World Yacht Race에는 요트 한 척당 약 20명씩 모두 240명이 출전했다. 한국인 최초로 김한울 씨가 참가했다. 김한울씨는 “ 한국인 최초 세계일주 참가자인데 대한요트협회 소속의 국가 대표는 아니며 대학교 때 동아리 활동으로 시작하여 돛단배의 매력에 푹 빠져 혼자서 여기까지 온 아마추어 선수이다. 지난 1년간 넓고 큰 세상을 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프로가 참가하는 아메리카스 컵(America’s Cup), 볼보 오션 레이스(Volvo Ocean Race) 등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선수들의 국가 경쟁 대회지만, 이 대회는 일반 시민과 동호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어 세계 요트 동호인 사이에서 매우 유명한 대회다.

 

공식 홈페이지 https://www.clipperroundtheworld.com/

우리나라에도 요트대회가 많이 개최되고 있고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하면서 도전을 펼치고 있어 보기만 해도 아름답다. 국민들의 관심으로 멀지 않은 미래에 해외 대표적인 요트레이스에서 한국팀을 만날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본다.

 

김민경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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