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chting life+]요트관리의 필수, 아노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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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chting life+]요트관리의 필수, 아노드 교체

등록일
2017.03.07

수면 위의 요트는 부식 등 이상이 생기면 눈에 보이기에 쉽게 상태를 파악 할 수 있어 곧바로 조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바다 밑, 특히 선저 쪽은 바다에 잠겨 있기에 상태를 파악 하기 힘들다. 선저 쪽에는 Propeller, Bow thruster등 각종 금속 장비들이 달려 있어서 전해질인 바닷물에 의해서 부식의 위험이 있다. 이러한 장비들의 부식을 막기위한 올바른 아노드 선택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요트에서 아노드란? 선저에 취부된 금속장비 또는 금속부품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하여 그 금속보다도 낮은 전위의 금속을 취부하여 전지작용에 의해 대신 희생 부식하여 장비를 보호하는 부품으로 이 때 취부되는 금속을 아노드라고 한다.

 


선저 뒤 쪽에 설치된 아노드 

 

메커니즘을 통한 아노드 이론은 이렇다. 보통 금속의 경우 산화과정을 통하여 부식이 이루어진다. 산화과정이란 금속원자의 전자가 나가는 현상을 뜻한다. 즉, 전자가 나간다!가 금속이 산화되었다고 한다. 이 전자는 전해질속의 다른 양자와 만나 원자를 형성하고 다른 물질을 만들어낸다. 이런 부식을 막기 위하여, 요트에서 많이 사용되는 금속의 상대적 산화를 통한 순서는 다음과 같다.

 

K(칼륨) < Na(나트륨) < Mg(마그네슘) <Al(알루미늄 < Zn(아연) < Fe(철) < Cu(구리) (왼쪽으로 갈수록 산화속도가 빠르다.)

철선으로 예를 들자면, Fe(철)보다 산화반응이 빠른 마그네슘이나 아연, 알루미늄의 아노드를 취부하여 철선의 철이 부식하는 대신 취부 된 아노드가 먼저 부식되게 하는 것이다.

 


트립탭,드라이브등 중요한 장비의 부식을 막기 위해 설치된 아노드 

 

마그네슘의 경우 단가가 높은 이유로 아연 즉 Zinc 아노드가 주로 아노드로서 사용된다. 하지만 알루미늄재질로 이루어진 보트는 zinc아노드를 사용하면 안된다. 알루미늄의 경우 아연보다 산화반응이 빠르기 때문에 먼저 부식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이유로 알루미늄보트의 경우 알루미늄합금의 아노드를 사용한다. 합금의 금속의 경우 원 금속보다 산화반응이 빠르기에 비싼 마그네슘을 사용하지 않고도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

보통 보트의 경우 아노드는 선체의 저항을 줄이기 위하여 선저쪽이 아닌 선미쪽에 설치한다. 또한 FRP선박의 경우 모든 접지선을 아노드에 물려서 접지를 사용한다. (금속 선박의 경우 선저 밑 어떠한 곳에 물려도 상관없음) 맨 위 사진은 아노드의 교체시기가 늦어져 트림탭과 다른 금속 장비류들에 부식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노드의 교체시기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해수의 염분, 수온 등 자신의 요트가 있는 곳의 해양환경에 따라 아노드의 교체시기는 서로 상이하기에 주기적으로 상가하여 아노드를 교체해 주어야 값 비싼 장비의 부식을 통한 고장을 막을 수 있다.

글 기술팀 김원철

(info@hdyach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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