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메인터넌스+]다소 힘들지만 즐거운 요트워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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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메인터넌스+]다소 힘들지만 즐거운 요트워시 이야기

등록일
2017.02.21

사람들은 자신들이 공들여 산 물품에 있어서 애정이 대단하다. 예를 들어 첫 차를 샀을 때 차 위에 먼지만 있더라도 차를 닦는다. 하물며 요트에 대한 애정은 어떠하겠는가! 차에서도 청소하는 방법이 있듯이 요트에도 나름의 청소에도 방법이 있다. 청소에 있어서 어떤 청소용품의 브랜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방법이 상이하므로 구매 시 방법을 확인 후 사용하길 바란다. 


신나게 요트를 타는 법 그것은 바람을 맞으면서 파도를 맞으면서 요트를 타는 것이다. 필히 이런 항해 중에는 파도가 요트 위로 넘어오는 일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면 바닷물이 요트 유리창에, 의자에, 핸드레일 등에 묻었을 것이다. 물론 파도가 요트 위를 넘어오지 않았더라도 염분 많은 바다 바람을 맞은 적이 있을 것이다. 모두 알다시피 바닷물에는 염분, 즉 소금이 녹아 있다. 이 소금은 전해질로서, 모든 물건의 부식의 속도를 가속시킨다. 이러한 이유로 반드시 운항이 끝난 뒤 꼼꼼하게 염분이 남지 않도록 요트의 세척을 진행해야 한다.

 


 

염분을 닦아내는데 단순히 물을 뿌리면서 제거 하는 방법도 있지만 만약 바닷물이 데크위로 넘어와 어쩔 수 없이 젖은 데크위를 지나다 보면 발자국이 찍힌 경우, 갈매기의 오물이 묻는 경우 등 오염이 되는 순간도 있다. 그런 오염된 부분은 단순히 물만으로는 제거가 되지 않기에 이럴 때는 세제를 이용한다. 세제 선택 시, 너무 강력한 세재를 사용하면 선체의 광택이 없어지기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마린 용 세척 브랜드를 사용하면  된다. 세제는 큰 바가지에 물을 담고 적당량의 세제를 섞어 사용 하면된다. 먼저 청소 전 실내에 청소하면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창문, 출입문, 해치 등을 닫아놓고 요트에 물을 뿌린다. 그 후 유리창이나 출입문 등 청소를 하면서 기스가 날 수 있는 부분은 스폰지를 이용하여 거품을 내고 데크 윗 부분의 경우 soft brush를 이용하여 거품을 묻혀서 문지르면서 닦아내야 한다. 특히 쉽게 녹이 스는 핸드레일, 클리트 등의 철의장품에는 스폰지 등을 이용하여 소금이 남아 있지 않도록 깨끗이 닦아낸 후에 물을 뿌린다. 

 


 

만약에 운항을 하지 않더라도 약 2주에 1번 정도는 청소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의 요트를 깨끗하게 청소한다는 것은 요트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아닌 요트의 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힘들여서 낸 요트의 광택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청소는 반드시 필수 적인 과정이다. 물론 청소만으로 요트의 상태를 유지 할 수는 없지만 청소하지 않은 배보다는 그 유지 기간이 길 것이다.

물론 선체를 청소하는 것 말고도 요트에는 청소를 진행해야 할 부분이 많다. 데크 외부에 있는 소파들의 가죽 청소, 비미니 천 세척등 청소도 세부적으로 나누면 정말 많다. 이러한 부분들의 청소는 다음 기회에 소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요트 청소에 있어서 소개하였다. 나의 요트를 청소함으로써 요트에 갖는 애정은 더욱 커질 것이다.

 현대요트 기술팀김원철

(info@hdyach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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